그거, 알아요..., 똥파리
거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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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7
2006.03.24 14:42
우리, 부장님 어머니 돌아가셔셔...,
직원들 우르르 몰려가고 난 남아서 전단 다 만들고
새로 들어오는전단도 없어서 파리를 잡을려고 하는데
한마리도 없는거예요...,
달맞이 빵봉지 요케 말아쥐고, 이리저리 다니는데
황금새깔 똥파리가 머리위로 날아다니는걸 발견했어요...,
그놈 참 데따 빠르네요..., 아직은 추울텐데..., 아직은...,
이놈만 잡으면 나도 초상집 가서 절할 수 있는데...,
어쩌면 이놈이 이리도 안잡힐까요...,
참 사닷 오늘 애기 돌 진짜 축하해...,
이놈 잡아서 선물로 주께...,
앗, 또와따..., 빵봉지 들고 다시 저놈 잡으러 갑니다...,
살아남은 자들은 똥파리 얘기만 하는구려....이것이 ...우리네 인생....
구래두 명색이 무지개빛까지 나는넘인디,,, 좀 살살 내리치시징, x이 쏙~ 빠지게 내리치셨나부당....ㅎㅎ
아~!이~! 애~~~~emoticon_007
거리님, 걍 x파리 안잡고 초상집가면 안되나여~?? ㅋㅋ
그 똥파리 우리 시골에 많~아요~emoticon_001
시골가서 한마리...아니 열마리래두 잡아서 드릴수 있다는~ㆅㅎ
근데...
언제였던가...그넘 소리가 시끄러워서 파리채로 넵따 쳐서 잡았었죠~
그랬더만...이궁...그때의 악몽이~
그~그~새끼덜이...emoticon_008 징그러 죽는줄 알았다는~emoticon_105
얼른 잡고 가세요...가서 절하셔야죠...
정말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하나 또 배워갑니다 거리행님 ~_~
애써서 감추어논 맘, 돌려서..., 하늘보면..., 돌아오는건 세상에 웃음뿐...,
웃자, 웃자, 웃자..., 웃어서 돌아오지 않음을 알고있지만...,
울어도 슬퍼해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웃자.
인생 머 있어..., 가는거지...,
몇일째 표지랑 요람이랑 몇개를 한거야..ㅠ
몇십개는 되겠당..이렇게 일시켜도 되는거예요?..ㅠ
성훈이 첫생일,,,추카해~~~~~~~~emoticon_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