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 노가린 거기에만 있을까....
편지다발
일반
13
3,421
2005.05.06 13:47
1월엔가...목동에 볼일 있어 갔다가 농협하나로마트 목동점을 들러 장을 보다가
신랑이 눈이 둥그래지며 골라 잡은 것...조미 안 된 껍질 깐 노가리...
맥주 안주로 조미된 쥐포와 노가리를 비교하자면 신랑은 단연 노가리를 꼽슴미다...
(전 아무거나 좋아해여)
그뒤로 마트 갈적마다 노가리를 찾곤 하지만,,,목동점만한 조미 안 된 깐 노가리를 찾기가 쉽지 않터군요,,
그러던 어제 어린이날 저흰 노가리를 찾아 헤맸담미다,,,
인천에 있는 대형마트 3군데나 돌아봤지만 거기와 같은 노가리는 없더군요,,,
참고로, 인천 사시는 분께...
농협 하나로 마트라 어디든 다 같은 분위길 줄 알았더니,,,
동인천역사 내에 있는 농협하나로마트...가지 마십쇼....
처음 간 터라 입구 찾는데만도 엄청 헤매인데다 주차장도 없고,,,
결정적인 것,,,사람이 없어 파리 날리더군요,,,그러니 물건도 죄다 슬쩍 맛이 간 듯하고,,,
아마 조만간 문을 닫지 않을까 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장보기가 짜증난다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도 황당하데여,,,,,
3만원이면 광어, 도다리, 멍게, 산낚지, 끝으루 말잘하면(해삼 : 쪼그만놈) 이렇게 줘요.
여기도 물론 스끼다시는 안주지만 ..... 쩝
어시장 앞에 즐비한 포장마차서 회만 실컷 먹던 기억이....꿀꺽~~
추워서 덜덜 떨면서도 쓰끼다시없는 회만 알차게 먹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한 3만원 어치면 둘이 배터지게 먹구두 포장해 가잖아여,,,
사시미 한번 떠요.
아니구나~ emoticon_101
포장되서 나오는 거람미다,,,,
비상닝은 행여 노가리 제대루 깔 사람 알바 구한다 하믄 갈 꺼 가터여,,
안 그렇슴미까,,,
집에서 궈 먹을라믄 그게 영 지져분해지구 구찮은 일이죠,,,,
조미안 된 까 놓은 거면 '왔단'데,,,,emoticon_113
노가리를 제대로 까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