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상태에선 무얼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할까요.
전영춘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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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9 09:32
경력 3년 좀 넘고, 시각디자인 전문대 졸업.
이게 지금 저의 상태입니다.
졸업 전에 2001년12월부터 교수님소개로 취업해서
일하기 시작했고요, 제 나이는 77년생, 29이죠.
요즘 제 고민은, 아니 사실은 이런 고민 한것도 오래 됐죠.
과연 앞으로 얼마나 제가
지금 하고있는 편집디자인이라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디까지가 내가 받을 수 있는 월급의 한계일까..
이제 나이도 찼고 결혼도 하고싶은데,
지금 제 상태에서는 저 자신조차 불안한 상태라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확실히 언제 하자 말도 못하겠고.
그래서 뭐든 배워야겠다 생각해서
얼마전부터 일본어도 배우고 있지만요.
잡코리아 같은데 보면 일본어 가능한 사람은
우대한다는 것도 있더라고요.^^
평소 일본어에 관심도 있었고요.
지금 제 바램은,
일단 이 일을 하면서 결혼을 하고
앞으로 직장생활 몇년 더 하면서
앞으로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인데
지금 직장은 올해까지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좋으시고 다 좋은데
내년에 경력4년이 되었을때 제가 바라는 만큼의
보수를 맞출수가 없을것 같아서요.
그래서 내년이 되면 직원수도 좀 되고
안정적인 회사로 옮겼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는데요.
지금 제 경력과 학력에 좀 괜찮은 회사에
연봉도 좀 받고 다니고 싶다면
어떤 부분을 업그레이드 해야할까요.
(절대 대기업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내년정도 되면 연봉을 2500~2600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건가요..^^;
말이 너무 길었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 수고하세요!
근데..연봉이 1300도 안되걸랑요????-,.-;;;;;
어느순간 자신의 입지가 타인들로부터 형성됨미다...
그때까지의 진로 선택 같은 것은 여러 사람에게 물으면 통상적인 답변밖에 들을 것이 없으니
직장과 그 일이 자신과 어떠한지 잘 생각해보시고 자신에게서 확답을 얻으십쇼.
어디를 옮기든 열정에 충실해 일하면 자신의 입지 손실에 별 영향은 없을 것임미다.
간혹 악연을 만나 직장생활이 자기의 뜻과 달리 돌아가 힘든 과정을 겪지 않을 꺼란 보장은 없지만
그것 역시 님이 해결해야 할 하나의 중요한 과정이겠죠...^^
(사실 입맛에 맞는 사람만 있다면 인생이 재미 없잖아여..)
연봉은 어디까지나 자신과 오너간에 협상임미다.
객관적으로 대략 경력에 따라 얼마를 받는지를 알아보셨다면
그 연봉이 현재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는지, 아님 모자란다, 아님 생각보다 많다라는 생각을
정리하신 후 오너와 면담해 결정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연봉임미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좋을 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함미다.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똑같이 살 수는 없는 것이니,
다만 자신의 능력대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소득에 맞게 생활하는 것이
자기 인생을 잘 사는 것이겠지요.
물론 모든 게 내 능력대로 주어지는 건 아님미다. 부당하고 납득 안 되는 것들도 많고..
세상이란 시스템이 그렇친 안찮아여...
그럴땐 나름대로 그에 대한 대응을 해야겠죠...
어쨌든 잘 생각해보시고 자신의 확신에 따라 움직이시길 바람미다^^ 화이팅!
확실한 무엇인가를 무기로 삼지안는이상 남과 같을순 없다.
사소한것 하나라도 최선을 다하면 또 자기만의 색깔을 찾느다면.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면...
반드시 어느곳에서라도 요구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면...
그게 자신감이라는 건데.
자신감 그건 무엇으로도 대변돼지 않는 학습이 바탕이된 실력이죠.
월급을 더받는 다는것 그만한 대가가 있겠죠
다시한번 “세상엔 꽁짜없다”라는 말 진중히 생각해보세요
「3년차」라 이맘때면
실력의 객관적인 평가가 요구되는 시기맞죠.
옮겨서 깨뜨리세요, 깨지기두 하구
느끼지않음 몰라요...
딴데가면,, 절때,, 지금 월급 못받을거같아서, ㅠㅠ
그걸 참고 다니자니,
만성스트레스에,
화병에
흰머리에
소갈증까지, ㅠㅠ
지금 다니는 회사가 청주에서는 좀 크다는 곳인데... 제가 140-150정도받거든요...
타직종 예) 프로그래머 랑 비교한다면 엄청나게 적게받는거죠 울형이 프로그래머인데...
월급 200이하로 받은적 한번도없다라는...ㅡ.ㅡ;; 근디 디자이너가 월래 회사내에서 가장
필요하면서도 가장 쓰잘때기 없다고 생각들을하죠...비참한현실...
전 결혼도 했고 돈은 그렇게 구애받지 안습니다 아직까지는... 150정도도 알차게쓰면
생활비랑 적급도 붙고 부족한거모르겠네요...소박한내삶~
물론 사람의 욕심이란게 끝이없어요... 돈? 많이벌수만있다면 많이벌고도 싶은게 사람마음...
그런데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요... 너무 돈에 얽매여서 생각을 하지마시구요
혹시알아요? 나중에 사업이라도 할때가돼면... 인맥이란것도 무시못하거든요...
우선은 인맥을 쌓는 단계라 생각하시고 해보세요~ 글구 돈을많이준다는건...
그만큼 디자이너에게 요구하는게 많은회사라는걸 아셔야돼요... 그에따라가지못하면...
눈치를주는게 아닌대 눈치가 보인다구들하드라구요... 에구 말이두서도없구
넘 왔다갔다하는데... 암튼 디자이너란 특수성을 님이 잘생각해보시구...
내가만든 작품이 누군가에게 이건 누가만들었을까? 얼굴한번보고싶다... 라는생각이
들수있는 그날까지 힘내자구요~ 우리도 언젠가는 고수가될거구... 그러면 돈은
자연스래 따라오는거죠... 자기개발한다는 님말은 넘좋구요 전 개을러서...훗~
암튼 너무 돈에만 얽매여서 사시지 안았으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