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이뿐글...
가이아
일반
12
4,171
2005.03.14 14:45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얀 모래를 두 손 가득히 움켜 쥐었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입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이랍니다.
다행이도 손안에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 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움입니다.
아이는 집에 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 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이랍니다.....
어떻게 그렸을까
주면 되는거져?
사랑 - 이별 - 미련 - 그리움 - 추억
5단계네요...
사랑 전과 추억 이후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