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독락[獨樂]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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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4 17:26
내 앞에 나타난 또 하나의 갈림길...
이번에 어디로 가야하나...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 이기는 한 건지..
처음부터 다시 하고픈 마음이 가득하지만...
이미 뒤를 돌아 보기엔...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답답하기는 매한가지...
이번엔 또 어떤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어떤길을 선택해야... 덜 아프고... 덜 힘이 들고... 덜 후회하게 될까요...
언제나 우유부단 하기만한 나 입니다.
獨樂...
인생에 어떤 선택이 정답이라는 게 있을까요...자신이 답을 내릴 수 있는 것이죠..
그 누가 자신의 길을 정의해줄 수 있슴미까..
너무 멀리 오기까지 그 무엇도 나를 방해하거나 강제로 이끈 것은 없었을 것이며
지금 현재 역시 그 어떤 것도 나의 선택을 막는 것은 없슴미다..
너무 멀리 온 것에 대해 자신을 비하하는 필요 이상의 시간을 갖기보다
너무 멀리 온 나름대로의 연유가 있다고 생각함미다..
구부러져 있는 것과 직선의 철도길이 나름대로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듯
자신이 할 수 있는것에서부터 자기껏으로 만들어간다면 답답하고 막힌 듯한 길이
좀 뚫리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에 자신이 할 수 없었던 것도 자기껏으로 만들어 간다면 더 짜릿한 인생이 되겠지요 ^^
비슷하게 따라갈수있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고...^__^
처음으로 가는길도 마음만 먹으면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갈림길에 대한 문제는 '후회'만큼은 안 하리라는 자신감만 있으면 될 듯.^^
(에휴~ 어려워^^)